김세정, 아이돌 그룹에서 중요한 것은 실력이 아니라?

씨제이 ENM의 새 리얼리티 경연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에서 김세정이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해줬다.

'유니버스 티켓'은 새로운 걸그룹을 론칭하기 위한 현실적인 경연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82명의 참가자가 8인조 그룹의 멤버 자격을 놓고 경쟁한다. 11월 20일 첫 방송된 첫 에피소드에서 김세정은 두 참가자에게 한 조언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그들의 공연을 보고 의견을 내기 꺼렸지만 조심스럽게 생각을 나누기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걸그룹에서는 실력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오히려 무대에서 그 실력이 드러나면 안 돼요. 노출되거나 드러나서는 안 돼요. 아이돌이 되려면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노력하고 땀과 피, 눈물을 흘려 완벽한 공연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믿어요. 어쨌든 완성된 무대를 선보여야 해요."

그녀는 덧붙여 "20초 동안 노래를 부르는 그룹의 멤버라도, 그 20초 동안에도 실력이 노출되어서는 안 돼요. 82초 동안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누군가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마도 20초만 부여되었다 하더라도 결과는 비슷할지도 몰라요. 여러분 모두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김세정이 아이돌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을 가지고 지혜로운 조언을 해줘서 크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네티즌들은 "자신의 단점을 감추는 것도 실력이라는 게 사실이에요", "그녀가 말한 게 남자 아이돌에게도 그대로 맞는 말이에요", "정말 현실적이에요", "맞아요, 멤버가 많으면 20초라도 10초라도 아이돌이 되려면 왜 안 되냐는 거죠?", "요즘은 무대 난이도가 올라가서 라이브 공연이 어려워졌어요. 많은 파트가 있더라도 그것도 30초 정도에 불과하니까 그 정도의 난이도를 참는 것이 직업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여자든 남자든 이 조언은 정말 현실적이에요"와 "진짜 동감이에요. 그녀의 말이 정말로 공감되는 내용이에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아래 동영상에서 두 참가자의 공연과 김세정의 조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